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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허리 숙인 채 구부정하게 걷는다면... 척추관협착증 의심
등록일 2023-06-28




동화책에 그려지는 노인들의 모습을 보면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인 채 걷는 모습이 많다. 그만큼 노년층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이 이렇듯 허리를 숙인 채 걷는 습관을 보인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그 안의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느끼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에 의해 인대, 뼈, 관절 등이 비대해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지게 된다. 최근에는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이러한 퇴행성 변화를 보이는 사례가 많다.


척추관협착증은 서서히 진행되는데, 초기에는 허리가 아프고 걸을 때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점차 오래 걷기가 힘들어지고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짧아지면서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기기 시작한다.


쪼그려 앉거나 몸을 앞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완화되는 것도 특징이다. 이로인해 허리를 구부리고 걷는것이 습관환되면서

서서히 허리가 구부정하게 굽는다. 오래 방치해 증세가 심해질 경우 마비나 경련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났을 때

빨리 병원을 찾는것이 좋다.


의정부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철웅 원장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라며 "하지만 이미 상당히 진행돼 척추관이 심하게 좁아졌거나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또 척추뼈가 불안정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좁아져 있는 척추관을 넓혀주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치료를 받더라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면 척추관협착증이 다시 재발할 수 있다. 평소 허리를 곧게 펴고 바르게 앉는 자세를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김철웅 원장은 "구부정한 자세가 습관화된 경우 척추관절이 두꺼워지고 척추관협착증을 유발 악화시킬 수 있다."라며

"무엇보다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이 중요하고, 지속적인 허리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도움말 : 의정부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철웅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