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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어깨통증 만드는 오십견, 정확한 원인부터 파악해야
등록일 2023-06-28



어깨에 통증이 느껴지면 으레 잠시왔다 가는 근육통이라 여기고 며칠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렇게 시작된 통증이 2주이상 지속되고 어깨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긴다면 오십견은 아닌지 병원을 찾아 확인해야 한다.


중,장년층에서는 어깨 통증이 나타났을 때 곧바로 오십견을 떠올리지만, 이름과 다르게 30대에도 찾아올 수 있다.

이는 운동부족, 퇴행성 변화 및 과도한 어깨 관절이 원인이 되어 관절 내에 염증이 생기고 유작되는 것을 말한다.

정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며, 어깨가 얼어 붙은것처럼 굳어진다고 해 동결견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오십견의 특징은 극심한 어깨통증, 그리고 어깨와 팔을 마음대로 쓸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회전근개파열과도 비슷해 혼동을 겪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어깨가 굳은 증상이 풀리면서 통증도 완화되기도 하므로

자연치유가 된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통증이 줄었다 하더라도 영구적으로 어깨를 제대로 쓸 수 없게 되기도 하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심해질 경우 팔을 스스로 들어올리기 어려운 것은 물론, 누군가가 도와주더라도 팔을 들어올릴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옷을 갈아입거나 세수를 하는것 조차 힘들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통증이 만성화되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 받는 것이 좋다. 


오십견을 진단 받았다면 중증이 아닌 경우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를 받게 된다. 주사,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게 된다.

만약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유착된 부위를 박리하는 수술적 치료도 고려하게 된다.


오십견은 당뇨병 및 갑상선 질환을 앓고있는 분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을 하는 경우, 어깨 관절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어깨를 고정한 분들에게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어깨관절이 손상될 수 있는 무리한 운동을 하지않고, 수시로 어깨를

스트레칭하고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오십견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 노원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태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