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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팔을 들어올릴 때마다 '뚝뚝'... 어깨충돌증후군 주의
등록일 2023-06-29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탄탄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근육 단련을 위해 단기간 내 무리하게 운동하면 '어깨충돌증후군'을 비롯한 각종 근골격계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어깨 병변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가 2011년 175만명에서

2021년 249만명 이상으로 약 4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어깨 충돌증후군은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등과 함께

3대 어깨 부상으로 손꼽힐 정도로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의 회전근개가 그 위에 위치한 뼈에 부딪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팔을 뒤로 젖힐 때,

높이 올릴 때 통증이 나타난다. 흔히 무리한 스포츠 활동, 반복되는 동작을 자주 취하는 운동선수에게 주로 발병하며

어깨를 움직일 때 '딱'하는 소리가 나고 낮보다는 밤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이 나타나면 단순 결림이나 염좌로 생각하고 방치하면 염증이 더욱 심해져 다른 어깨 주변 힘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힘줄이 부분적으로 완전히 찢어지는 회전근개 파열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통증이 지속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치료방법으로는 팔을 어깨 위로 올리지 않을 것이 권장되며 간단한 스트레칭과 물리치료가 병행된다.

하지만 이러한 보존적 치료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어깨충돌증후군 치료를 위해 관절내시경 수술까지 고려해야 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절개를 통한 수술 대신 관절내시경을 통해 어깨 관절 부위를 진단하고, 동시에 치료와 수술이 가능한 치료법이다.

2-5mm정도의 작은 구멍을 통해 치료하기 때문에 출혈과 감염의 위험이 적고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


동대문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송광민 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은 초기에 통증을 야기하는 동작을 피하고 충분히 휴식만 취해도

자연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라며  "단, 휴식을 취할 때도 팔을 어깨 위로 올리는 것은 어깨 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깨 질환은 혼동되기 쉬운 질환이 많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우므로 임의대로 자신의 증상을 넘겨짚기 보단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 동대문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송광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