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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가슴 두근거리고 식은땀 나면 자율신경실조증 의심해봐야
등록일 2023-06-21

평소 과도한 스트레스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난다면 ‘자율신경실조증(자율신경계기능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자율 신경계란 심장박동, 소화, 혈압, 체온 등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조절되는 신경계를 말한다. 

즉, 자율신경실조증이란 몸 안에서 자율적으로 조절돼야 하는 신경의 능력이 상실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율신경실조증 가장 큰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부터 불규칙한 생활습관(기상시간, 수면시간), 불규칙한 식습관, 코로나,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 과도한 자외선 노출, 

습한 폭염, 한파와 같은 기후변화, 과다한 유해균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스트레스는 우리 몸을 긴장시키는 데, 이때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심장이 더욱 빨리 뛰고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계속해서 지속될 경우, 두통부터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수족냉증 등 자율신경 이상시 발생하는 증상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만약 자율신경 이상 증세가 2주 이상 지속되면 자율신경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기립성맥박검사(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심장박동수와 혈압의 변화를 측정), 자율신경 균형 검사, 땀과 눈물 양을 알아보는 분비액 검사, 

적외선 체열검사 등이 있다.본인의 자율신경 균형이 깨졌으면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잘못된 식습관도 자율신경계에 악영향을 끼친다. 

장에 유해한 음식을 계속 섭취하면 몸 전체에 염증반응이 일어나게 되며, 면역계, 감각계, 그리고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친다. 

또 과로와 TV, 컴퓨터, 게임, 스마트폰 등의 이용 증가에 따라 자율신경계 이상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가벼운 정도의 자율신경실조증은 식생활 개선, 운동, 휴식 등으로 벗어날 수 있다”며

“하지만 정도가 심하고 동시에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라 몸에 있는 자율신경의 문제이기 때문에 

빠르게 병원에 내방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움말 : 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