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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디스크 vs 척추관협착증, 차이와 치료는? |
| 등록일 2022-12-12 |
 척추관협착증은 보통 수도 파이프가 막혀 물이 흐르지 않은 것처럼 중장년층에 주로 나타난다.
척추뼈가 퇴행성으로 변화하여 생기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뼈가 덧 자라며 척추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신경관을 누르고 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미세혈관을 막는다.
미세혈관을 막는 과정은 매우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증상이 없어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치료시기를 놓쳐 중증 이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척추관협착증 증상은 다리가 무거워지는 느낌이다.
오래 앉아있거나 가만히 서있을 때, 걸을 때 증상이 나타나는데 약간의 통증과 함께 다리가 힘이 없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은 심해져 100미터 정도만 걸어도 다리에 저린 느낌이 나타나게 된다.
증세가 더욱 심해지면 발바닥, 허벅지, 엉덩이까지 통증이 오고 배뇨,배변, 신경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을 허리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지만 허리디스크는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통증이 심해지는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굽힌 자세에서 통증이 약해진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꼬부랑 허리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통증이 급작스럽게 찾아오는 허리디스크와 달리 척추관협착증은 서서히 진행되며 다리 통증이 심해 걸었다 쉬었다를 반복하는 보행장애가 나타난다.
척추관협착증은 초기에 운동요법, 보조기,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허리디스크에 비해 일반적인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수술을 고려하는데 대부분 환자들이 고령인 탓에 부담을 느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최근 의료기술 발달로 치료도 간단해지고 회복도 빨라졌다.
통증이 있다면 참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통증을 빨리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도움말 : 노원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한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