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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면 장애판정 척추압박골절, 척추체성형술로 개선 |
등록일 2022-12-02 |
나이가 들수록 신체기관은 약해진다. 특히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조그마한 충격에도 척추가 부러지거나 주저앉는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하기도 한다.
척추압박골절은 낙상 등으로 깡통처럼 납작하게 찌그러지고 부서지듯 주저앉는 질환이다.
골다공증 발생률이 높은 50대 이상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골다공증뿐 아니라 심지어 시장바구니를 들거나 기침 등 일상생활에서도 척추뼈가 으스러지는 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척추압박골절 증상은 허리 통증이다. 심하면 돌아눕기 힘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걷기 힘들다.
척추체가 납작하게 찌그러져 등이 굽기도 한다.
또한 척추의 위, 아랫마디 등 여러 부위에 추가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골량이 급격히 손실되면서 장기 기능도 저하된다.
청담튼튼병원 척추외과 홍기선 원장에 따르면 척추압박골절 진단 1단계에서는 통증 조절을 위해 침상에서 안정하며 보조기 치료,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그래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으면 척추체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다.
홍 원장은 "특수영상장치를 통해 부러진 척추뼈를 확인하고 5mm 이하로 작게 절개한 뒤 주사바늘을 부러진 척추뼈에 넣고 의료용 골 시멘트라는 특수 재료를 주입한다.
주입된 골 시멘트가 척추 뼈 속에서 굳어지면서 골절된 부위가 채워진다"고 설명한다.
척추체성형술은 약 20~30분 소요되는 만큼 짧은 편이고 흉터없고 회복이 빠르다. 조기보행도 가능하고 부분마취라서 부담이 없다.
홍 원장은 "척추압박골절은 빠른 치료가 필수라서 통증이 발생했다면 휴식하기 보다는 즉시 병원을 찾는 게 좋다"면서
"또한 척추체성형술은 간단해 보여도 다양한 부작용, 후유증 등의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경험많은 의사에게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