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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자궁경부암’ 정기검진 통해 예방해야
등록일 2022-12-02




암은 보통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으며 추측을 할 뿐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도 있다. 
여성의 신체 기관인 자궁에 발생하는 암 중에 88%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도 초기에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은 동일하다. 
그러나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예방 접종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다.

자궁경부는 자궁 아래쪽에 위치하여 질로 연결되는 곳으로 진행에 따라 0기에서 4기까지 구분된다. 
암으로 진행되기 이전에 HPV 바이러스로부터 이형성이라는 변화가 발생하는데, 이때 알아차리고 치료를 하면 예후가 좋다.
구로 참튼튼병원 산부인과 신은애 원장은 “자궁경부암은 35세부터 40세 즈음에 잘 발생해서 50대에 가장 높은 확률을 보이며 그 후 급격하게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성 접촉에 의해 HPV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때문에 젊은 층도 걸릴 확률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정상 세포가 HPV 바이러스로 인해 이형 세포로 변화하고 암세포가 되면 침윤성 또는 상피내암으로 진행이 된다. 
이 진행은 사람에 따라 수 년에서 수 십년이 걸릴 수 있으므로 매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궁경부암을 건강 검진 항목에 포함하여 2년에 한 번 받도록 하고 있으며 태어난 연도에 따라 홀수 해에 태어난 사람은 홀수 연도에, 
짝수 해에 태어난 사람은 짝수 연도에 무료로 검사할 수 있다.

한편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 바이러스 예방 접종은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도 동참을 하는 것이 좋다. 
남성에게 생길 수 있는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등 예방에 도움이 되고 전파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방 접종은 가능한 어릴 때 하는 것이 좋으며 성 경험이 있다고 해도 백신을 맞는게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자궁경부암 주사는 총 3회에 걸쳐 맞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