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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에도 많이 나타나는 목디스크…조기 진단 및 치료 중요해 |
| 등록일 2022-05-09 |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에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해 답답했다면 목 디스크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목 디스크가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목은 여러 신경이 지나가는 부위인 만큼
목 주변 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에도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목디스크는 원래 50대 이상 고령층에서 잘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 기기를 많이 사용하면서
연령에 상관없이 발생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자신도 모르고 목을 숙이게 되는데 이 자세는 경추에 큰 부담을 준다.
경추 뼈와 뼈 사이에는 디스크가 있는데 압박을 받게 되면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이로 인해 목과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고 팔이나 손가락까지 저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청담 튼튼병원 척추외과 홍기선 원장은 “디스크 질환은 현대인들 중 많은 사람들이 겪는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위험성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하면서 “디스크 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이후 중추신경인 척수가 눌리면서
팔에 힘을 주기 어려워지는 등 마비까지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목디스크는 초기에 발견하면 휴식과 안정, 그리고 비수술적 요법으로 충분히 호전 가능성이 높다.
비수술적 치료로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개선하며 재발하지 않도록 운동 치료를 서서히 늘려가야 한다.
또한 통증을 빠르게 감소시키기를 원한다면 신경성형술과 같은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신경성형술은 얇은 관인 카테터를 통해 병변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유착된 신경과 신경 부위에 염증을 가라앉히고 박리시킨다.
신경성형술은 불필요한 절개가 없어 정상 조직에는 손상이 거의 가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처치가 끝나 바쁜 현대인들에게 잘 적용되는 치료법이다.
평소 목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수면 시 높은 베개 사용을 지양하고 일상에서 한시간 마다 스트레칭을 하여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