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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뒷목 뻐근함과 통증 이어진다면…‘목디스크’ 의심’ |
등록일 2022-04-19 |
스마트폰은 의식주만큼이나 중요한 현대인의 생활 필수품이 됐다.
단순히 음성 통화, 문자 메시지 기능에서 벗어나 인터넷 검색은 물론 다양한 게임, 길찾기 뿐만 아니라 각종 주식이나 금융업무도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같은 IT제품이 현대인에게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이로 인한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들을 야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목통증이다.
장시간 목을 숙이고 있는 자세를 취할 경우 경추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경추는 신체에서 가장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고 충격을 흡수해야 하므로 C자 형태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화면을 보기위해 고개를 푹 숙일 경우 목 주위 근육이 굳어지면서 목의 배열이 일자 형태로 변형되면서 뒷목이 뻣뻣해지거나 통증을 유발한다.
실제 스마트폰과 PC 사용의 증가로 인해 불량한 자세가 고착화되면서 퇴행성질환으로 알려진 목디스크가
최근에는 오히려 젊은 층에서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철웅 원장은 “목디스크 증상으로는 뒷목 뻐근함, 어깨 상부의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병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어깨와 팔, 손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심하면 척수에도 손상을 주기 때문에 마비가 발생하거나 손에 힘이 빠지는 등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목 디스크도 다른 질병처럼 초기에 치료를 한다면 어렵지 않게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질환 초기에는 주사치료와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치료에 앞서 평소 올바른 자세와 운동을 통해 이를 예방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PC, 스마트폰 사용시 고개를 무의식적으로 숙이는 것을 주의하고 화면을 눈높이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장시간 이용시에는 목을 뒤로 젖히고 팔을 뒤로 젖히는
스트레칭을 자주 시행해주는 것도 좋다.
다만 지속적으로 목통증이 지속된다면 방치하기 보다는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 및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