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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위협하는 허리디스크… 초기 보존적 치료로 회복 가능 |
등록일 2022-03-28 |
허리 통증은 오래 앉아 있고 활동이 적은 현대인에게 일상적이다.
심할 때는 앉았다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거나 허리를 피지 못해 업무에도 큰 지장을 받는다.
보통 허리가 이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보통 사람들은 수술을 먼저 생각한다. 가장 빨리 통증에서 벗어나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허리 통증을 일으키는 허리디스크 환자 중 대부분은 수술없이 회복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허리디스크의 정확한 명칭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즉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라는 구조물이 압박이나 충격을 받아 밀려나오게 되고
신경을 눌러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만약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신경을 눌러 발생하는 염증을 제거하고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정도를 완화하는 등
방법을 쓴다면 수술 없이도 통증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
최원석 구로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환자의 연령, 탈출된 디스크의 위치, 신경이 받는 압박 정도에 따라 사람마다 느끼게 되는 통증과 증상이 다양하므로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며
“나이가 젊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충분한 휴식과 함께 약물치료, 운동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되는 편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겁을 먹고 무조건 통증을 참게 되면 방치할수록 통증이 커질 수 있고 신경이 눌려 심하면 하반신 마비까지 생길 수 있다.
최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보통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나 젊은 나이일 경우 잘못된 자세로 잘 발생한다”며
“평소 허리 통증, 엉치나 하체로 이어지는 방사통이 있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비수술적 치료를 시작하는 게 권고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