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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허리통증 일으키는 척추관협착증… 방치하면 마비 우려
등록일 2022-03-28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야외활동과 운동이 어려워지며 활동량이 줄어든 사람이 적잖다. 
자연스럽게 체중이 증가하며 관련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도 늘어났다. 
대표적으로 척추질환을 들 수 있다. 
체중 증가에 따라 관절과 척추는 더욱 큰 부담을 느끼게 되어 근골격계 질환이나 척추 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 ‘척추관협착증’을 들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을 둘러싸고 있는 인대와 관절이 두꺼워져 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 
주로 노화가 원인으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나이가 젊다고 해서 안심하기 어렵다. 
오랫동안 앉아 있고 운동이 부족해 인대와 관절에도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 

척추관협착증의 주요 증상은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이다. 
또 오래 걷기 힘들거나 엉치 뼈가 빠질 것 같거나, 종아리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홍기선 청담튼튼병원 척추외과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허리 통증과 다리 통증에 그치지 않고 방치하게 될 경우 심해지면 신경 압박이 커져 하지 마비가 생기거나 대소변 장애까지 올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려면 이상을 느꼈을때 바로 병원을 찾아 면밀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초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다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충분히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상당 기간 진행이 된 경우 수술이 불가피하다. 
최근에는 미세현미경 수술이 많이 시행되는 추세다. 

홍 원장에 따르면 미세현미경 수술은 문제 부위를 고배율로 확대한 후,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와 뼈 등 구조물을 섬세하게 제거하는 데 목적을 둔다. 
기존 수술에 비해 절개 부위가 적은 게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