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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조금만 움직여도 찌릿한 통증…석회화건염 일 수 있어 |
등록일 2022-02-17 |
우리 몸에 칼슘은 반드시 필요한 영양분이지만 특정 부위에 침착이 되면 이로 인해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이 석회화건염이다.
석회화건염은 어깨 힘줄 주변부에 칼슘이 침착되어 생기는 질환인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대개는 혈액 공급이 줄어들고 퇴행성 변화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회화건염의 주요 증상은 관절 운동 범위 제한인데 조금만 움직이려고 해도 찌릿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칼로 찌르는 듯하는 심한 통증이 낮보다 주로 밤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석회화건염 통증으로 갑자기 병원을 찾는 환자는 통증이 극심하여 골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초기에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주변 힘줄 조직까지 손상이 되고 근육이 점차 굳어질 수 있다.
석회화건염은 운이 좋게도 자연 치료가 될 수도 있지만 한번 손상된 어깨 힘줄에는 석회의 생성이 잦아질 수 있어 방치하는 것보다 조기에 치료를 받는 방법이 확실하다.
초기에는 물리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이미 심각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석회제거술을 고려해야 한다.
석회제거술은 병변 부위 쪽 피부를 미세하게 절개하게 관절내시경을 삽입하여 힘줄에 침착된 석회를 제거하는 치료 방법이다.
석회를 제거한 후에도 운동 및 재활 치료를 통해 관절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관절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평소 어깨 석회화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를 부드럽게 풀어주어 혈액순환을 도와주어야 한다.
도움말 : 노원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정재현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