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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휴식에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두통... 정확한 원인 알아야 |
등록일 2022-01-28 |
두통은 누구나 한 번 이상은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다.
국내 여성의 66%, 남성의 57%는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 두통으로 고통받는다는 통계도 있다.
하지만 두통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은 드물다.
가까운 약국을 찾아 그때그때 통증을 가라앉히는 게 전부다.
두통은 누구나 익숙하고 흔하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지 않고 진통제로 대처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심한 두통을 느낄 경우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 스트레스나 과로, 또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한다.
두통은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 으로 나뉘며 '일차성 두통' 은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로 대부분의 두통 환자가 여기에 속한다.
1차성 두통은 진통제 등 약물을 통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2차성 두통은 통증이 나타나고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언어 장애, 보행 장애, 마비 등 후유증이 크게 남을 수도 있어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구로 참튼튼병원 뇌신경센터 류온화 원장은 "두통의 원인은 30가지가 넘을 정도로 매우 다양하므로 한 달에 7~8회 이상 두통을 겪는다면 반드시 신경과 검진을 받아 2차성 두통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라고 조언했다.
MRI, CT, 경동맥 초음파, 뇌파검사 등으로도 두통의 원인을 알 수 없거나
오랜 기간 진통제 복용으로도 두통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두통의 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스 완화, 수면 조절, 운동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트깋 군발성 두통은 한번 걸리면 매우 고통스러우므로,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뇌신경을 자극하는 술과 담배를 멀리 하고, 생체리듬을 깨뜨려 신경계를 흥분시킬 수 있는 과도한 낮잠 등도 피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