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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코로나 거리두기 격상, 집콕족 증가... 척추측만증 주의보
등록일 2021-08-27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역인 거리두기도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실내생활을 하는 사람도 증가세다.  

자연스럽게 걷는 시간은 줄어들고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자 이와 관련된 건강 문제도 증가세다. 
대표적으로 척추측만증을 들 수 있다. 
이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잘못된 자세를 취하면서 나타나는 척추 질환이다. 

척추측만증은 본래 정면에서 수직을 이루고 있어야 할 척추가 c자형이나 s자형 만곡이 생겨 
몸의 좌우 균형이 틀어지고 돌아가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척추측만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명확하게 하나로 꼽을 수 없고 유전적 요소, 신경근육성 질환, 잘못된 자세와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신성찬 장안동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대표원장은 “집에서 일과 공부, 취미생활까지 하면서 다리를 한쪽으로 꼬거나 
한쪽 방면으로만 기대어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져 척추측만증을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청소년이라면 크면서 척추측만증의 영향으로 그 형태로 성장이 되거나 측만 정도가 심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척추측만증을 갖고 있어도 통증이 없을 수도 있어 평소 증상을 잘 살펴야 한다. 
한쪽 신발 밑창만 닳거나 허리를 숙였을 때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른 경우 등 평소 몸을 관찰해 보는 게 중요하다. 
만곡이 심해질수록 척추 주변 근육이나 인대, 신경을 압박해 요통이나 어깨 결림,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이 심해진다면 척추부터 갈비뼈, 골반 변형이 일어나 심장과 폐를 압박할 수 있어 초기 단계에 맞는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신성찬 원장에 따르면 비수술적 치료법은 척추측만증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 시도해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도수치료를 꼽을 수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손으로 자세 교정 및 체형을 바로잡도록 도와준다. 
치료와 함께 자세 교정을 위해 스스로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고 꾸준히 운동을 통해 근력을 강화시켜 뼈를 잡아주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