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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척추관협착증, 초기라면 비수술 치료도 가능
등록일 2021-08-26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퇴행성 질환이 중장년층에게 나타나기 쉽다.
척추관협착증의 주요 증상은 허리 통증이다. 
많은 사람들이 허리 통증을 겪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 허리 통증은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지만, 
수술을 꺼려서 병원 방문을 미룬다면 치료 적기를 놓쳐 증상이 점차 악화될 수도 있다.

구로 참튼튼병원 정형외과 임형태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퇴행성 변화로 척추관이나 추간공 부위 인대가 비후해지고 
주변 뼈가 두꺼워져 협착이 생기는 병이다”라고 말하면서 
“인대나 신경 주변이 유착되거나 탈출한 디스크로 공간이 좁아질 수도 있는데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공간이 좁아져 
염증 유발 물질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때문에 신경 주변에 염증과 부종이 생기고 허리에도 통증이 발생하는데, 
초반에는 허리 통증이 주로 나타나지만 척추 근육 약화와 관절 퇴화가 동반되면서 
엉덩이와 다리까지 저림과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심한 경우에는 하체 부위에 감각 이상이나 마비 증세가 나타나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파와서 보행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정도로 심해지기 전에 초기에 치료를 한다면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임 원장은 “비수술적 치료인 신경차단술은 마취나 절개가 없는 만큼 별도로 회복 시간이 필요하지 않고 
시술 시간도 20~30분 내외로 짧아 고령자에게 적합한 비수술치료법으로 C-arm이라는 컴퓨터 영상 투시 장비와 
아주 얇은 특수 카테터를 이용하여 신경 다발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라며 
“C-arm을 통해 통증 유발 부위를 정밀하게 찾아낼 수 있으며 직접 신경 다발에 약물을 주사하여 염증 치료와 유착을 풀어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