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별 의료진분들의 전문칼럼을 만나보세요

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중장년층, 뼈 약해지면 기침도 조심해야… 척추압박골절 주의
등록일 2021-03-24


개나리, 진달래처럼 봄을 대표하는 꽃들이 활짝 피면서 어르신들도 밖에 나와서 산책을 하고 운동을 즐기고 있다. 낮에 햇볕을 쬐는 것은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야외 활동이지만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는 골절상과 같은 부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노년층은 하체 근력이나 평형 유지 감각이 떨어지게 되어 운동 중에 넘어지기 쉬운데 이때 척추압박골절이 생길 수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많고 그중에서도 중년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골밀도가 급격하게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골밀도가 낮을 때는 허리를 살짝 삐끗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도 척추뼈가 주저앉아 압박골절을 입을 수가 있는데, 이 통증은 가만히 있을 때는 없어지는 것처럼 느껴지다가 움직이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쉽게 생각하고 방치를 하는 것은 금물이다.


미사 튼튼병원 척추센터 송재창 원장은 “골다공증이 평소에 있는 사람에게 척추압박골절이 생기면 척추 변형으로 등이 굽거나 보행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라고 말하면서 “반드시 평소 골밀도 관리를 하고 가벼운 외상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에 통증이 생길 때는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골다공증성 척추압박골절은 초기 치료를 시작할 경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보조기 착용 등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완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한편 척추압박골절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자세를 바꿀 때 골절된 부위나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 ▲돌아눕기 힘들며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걷기가 힘들다 ▲몸이 앞으로 굽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골 손실이 급격 해지며 장기 기능도 함께 저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