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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두통, 어지럼증 환자 늘어… 뇌 질환 전조증상 조기 관리해야
등록일 2021-03-24


20대는 대부분 건강 지표에서 정상을 나타내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로 인해 20대에 건강을 자만할 수 있는데 가볍게 나타나는 증상일지라도 뇌질환 전조증상에 대해서는 예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은 우리가 일상에서 매우 쉽게 접할 수 있는 증상으로 젊은 연령이라고 하더라도 무리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상적으로 겪을 수 있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완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안일하게 ‘젊으니까 괜찮겠지’라고 여기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반복적인 두통과 어지럼증 증상을 방치하는 것은 뇌 질환의 전조증상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


청담 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은 “과거에는 비만, 고혈압 등이 보통 중노년에 잘 생겨서 뇌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했었다면 이제는 10대 때부터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길고 고열량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젊은 환자들에게도 비만과 고혈압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신체적, 뇌신경계적, 정신적 상태를 나누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특히 두통과 어지럼증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해야 재활치료와 연계하여 예후가 좋다.


뇌 질환을 야기하는 어지럼증은 주로 중추성 어지럼증인데, 증상은 머리 안이 도는 것 같은 느낌, 보행 시 약간 중심 잡기가 힘든 느낌, 말이 어눌해지는 느낌, 고개를 돌릴 때 살짝 어지러운 느낌이 든다.


반면 구토 증상, 귀울림 등 증상이 나타날 때는 말초성 어지럼증을 의심할 수 있어 전정기관계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병은 이석증, 메니에르, 전정신경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