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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잦은 허리디스크, 수술 후 꾸준한 재활 치료가 핵심 |
등록일 2021-03-19 |
현대인들이라면 허리디스크에서 누구나 자유로울 수 없다. 허리디스크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있고 장시간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그 발병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고 만성화되고 있다. 허리디스크 초기부터 치료와 운동 등으로 관리를 한다면 수술 없이 호전할 수 있지만 오래 앉아 일을 해야 하고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의 생활 패턴상 허리디스크가 급격하게 악화되어 수술까지 이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노원 참튼튼병원 척추센터 김한 원장은 “척추 관절 수술은 수술로 인해 통증의 병변이 제거되어도 관절이나 신경의 손상이 발생해 근력 약화, 신체 기능 저하 등 다른 문제가 연결되어 있어 반드시 체계적인 재활치료로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즉 허리디스크 수술 과정에서 치료를 위해 절개를 하면서 주변 근육들에 손상이 가해지고 손상된 부위에는 근력 저하가 동반된다. 이때 재활치료를 하지 않으면 관절 과부하, 운동 제한, 연부 조직 경직 등이 생겨 수술을 해도 통증이 계속될 수 있다. 따라서 허리디스크 수술을 한 뒤 재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통증에 시달릴 수 있고 약해진 근력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척추를 제대로 잡지 못해주고 또 다시 허리디스크가 재발이 될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도수치료, 운동치료, 물리치료 등과 같은 재활치료를 신경 써야 한다.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수기로 통증과 붓기 감소, 관절 가동 범위 증가, 자세 교정 등을 도와주는 방법이다. 손으로 직접 환자와 대화를 하면서 치료를 하므로 디스크 질환 환자에게 맞춤형으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나이가 많거나 다른 질병이 있다고 해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