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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뇌혈관 수축되는 겨울철, 어지럼증 느껴진다면? '뇌졸중' 의심
등록일 2021-02-10


날씨가 추워지거나 급격한 온도 변화가 있는 겨울철엔 뇌혈관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뇌혈관은 기온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뇌혈관질환에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이 있다.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환자 발생 비율은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 겨울의 막바지인 3월까지 높게 나타난다. 뇌는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려운 기관이기 때문에 겨울에 어지럼증과 함께 두통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이 공급되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 등 뇌 손상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신체 한쪽의 마비 △시력 저하 △어지럼증 △극심한 두통 △이해력 저하 △실어증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겨울에는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는 만큼, 뇌졸중에 대해서도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뇌졸중의 원인으로는 흡연과 과음, 운동 부족, 비만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노력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유전적인 요소와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당뇨병, 부정맥 등의 질환도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뇌졸중은 발병 직후 최소 4.5시간 내에 막힌 뇌혈관을 열어줘야 한다. 그만큼 발병 직후 빠른 시간 내에 신경과가 있는 병원이나 응급실로 이송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간을 지나 병원에 도착할 경우, 치료를 받는다 해도 심각한 후유증을 앓으며 살아갈 수도 있다.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언어장애와 신체 일부의 마비 등이 그 후유증이 될 수 있다.


초기에 뇌졸중 환자가 병원에 내원한다면 약물치료를 통해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재활치료도 함께 병행한다면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 뇌혈관이 터져버리는 뇌출혈까지 발생했다면 출혈량과 출혈 위치 등을 고려해 시술 또는 수술을 해야 한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신경과 한도훈 원장은 “뇌졸중은 치명적인 후유증을 유발하는 머릿속 시한폭탄으로 비유되곤 한다”며 ”분, 초를 앞다투는 질환인 만큼, 전조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반드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