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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겨울철 ‘오십견’ 주의, 어깨 통증 질환 다양해 자가진단 어려워
등록일 2021-02-15


신체 통증이 느껴질 때 온찜질을 하면 통증이 경감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와 반대로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근육과 인대가 더욱 수축을 하기 때문에 통증을 더 느끼기 쉽고 부상을 당하기도 쉽다.


특히 어깨 통증은 추운 날씨와 같은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운동 활동을 덜하게 되면서 어깨 관절이 굳을 가능성이 커지고 관절, 근육의 유연성도 떨어져 노화가 한참 진행되는 시기에는 오십견이 유발될 수 있다.


오십견은 주로 퇴행성 변화나 잘못된 자세로 발병하게 되는데 주로 심한 야간 통증이 나타나고 능동적, 수동적 관절 운동 제한을 겪는다. 초기에는 안쪽으로 어깨를 움직이는 게 힘들어지다가 이후 팔을 앞으로 들거나 밖으로 돌리기도 힘들어질 수 있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재희 원장은 “오십견의 경우 50대에 자주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관절막에 생긴 염증으로 인한 비후와 섬유화가 진행되어 통증과 관절 운동 제한이 생기는 병이다”라고 말하면서 “겨울철에는 오십견으로 인한 어깨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서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오십견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머리를 감거나 세수를 하는 일상생활 속 행동이나 뒷목을 만지는 등 작은 움직임도 어려워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어깨 통증은 오십견만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관절와순 파열, 경추 이상, 회전근개 파열, 내부 장기 이상 등 다양한 원인이 어깨 통증을 유발한다. 예를 들어 내부 장기에서 생긴 신경 손상, 종양 등 통증이 어깨로 간 경우도 있다. 따라서 자가진단은 지양하고 전문의에게 정확히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