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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겨울철 불청객 ‘뇌졸중’ 초기 증상은? 방치하지 말고 신경과 병원 찾아야
등록일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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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동안 월별 뇌혈관 질환 사망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10월부터 점차 증가하여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1월에 가장 많고 3월까지도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였다.


즉,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은 한겨울 추위가 몰아칠 때 발병하기 더욱 쉬워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공기가 차가우면 우리 몸의 혈관은 수축하게 되고 혈관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평소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뇌혈관이 파열되는 뇌출혈을 조심해야 한다.


구로 참튼튼병원 신경과 류온화 원장은 “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 파열로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는 뇌출혈로 나누어 볼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전체 뇌졸중의 80%는 뇌경색이며 동맥경화, 당뇨병 등 만성질환 환자라면 겨울에 뇌졸중 초기 증상을 알고 대비해서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뇌졸중 초기 증상은 발생된 뇌의 위치와 범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공통적인 특징은 몸의 한쪽 근력이 약화되는 경우, 피부의 감각이 남의 살처럼 느껴지는 경우,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경우, 발음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어지럼증을 느끼는 경우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 골든 타임을 놓치면 뇌에 타격을 입어 후유증으로 신체 일부가 마비되어 평생을 살거나 언어, 의식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한편 동맥경화는 혈관 벽 내부에 지방과 염증이 쌓여 동맥이 딱딱하게 굳어진 상태를 말하며, 고혈압이 있으면 동맥경화가 심해져 뇌졸중 확률이 4~5배는 높아진다. 혈압이 올라갈수록 뇌혈관 질환에 치명적이므로 평소에 기저질환을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또한 판막증, 심박세동 등 심장 질환이 있는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