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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유 어려운 회전근개파열 “어깨 통증 생기면 조기에 해결해야” |
등록일 2021-01-18 |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근육이다. 그런데 과도한 사용이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때문에 약해진 힘줄과 뼈가 충돌하면서 손상이 생기게 되는데 그대로 방치를 하게 되면 손상을 넘어 파열이나 끊어지는 상태까지 진행될 수 있다. 만약 중장년층 이상 연령대이거나 어깨 힘을 많이 쓰는 운동을 즐겨 하는 사람이라면 어깨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안 된다. 질병에 따라 자연 치유가 가능한 병도 있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노원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정재현 원장은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히 파열된 정도를 진단하고 그에 따라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파열이 심하지 않고 초기라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도 통증을 많이 경감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파열 범위가 심해질 때는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서 찢어진 힘줄 부위를 확인하고 봉합해주는 회전근개 봉합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은 정확한 진단과 미세한 손상 부위까지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장점이 있는 수술이지만 최대한 초기에 발견 후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렇다면 의심을 해야 하는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회전근개파열의 주요 증상은 어깨 전체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특징적인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팔을 위로 들어 올리거나 회전시킬 때 통증이 나타나며, 밤에 통증이 극심해져 수면에 방해를 받게 된다. 조기에는 큰 통증을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파열 정도에 따라 점점 통증이 심해지게 되고 관절염까지 이어진다면 치료를 하기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 특히 겨울에는 근육이 경직되어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다가 부상을 입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