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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일시적인 건망증과 치매,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등록일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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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는 환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인식되어 건망증이 생기면 혹시나 치매가 아닐지 걱정하는 사람들도 당연히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초기 치매 증상은 건망증과 유사하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고 치매 검사를 하여 빠르게 대응하여 치매의 진행을 늦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에 걸리면 사소한 기억력이 감퇴하게 되는데 새로운 이름을 익히는 것이 어렵고 최근 기억이 저하된다. 반면 단순한 건망증일 경우에는 힌트를 제시하면 기억을 해낼 수 있다.


치매의 경우에는 기억력 감퇴뿐만 아니라 동반되는 증상들이 있다. 익숙하게 사용하던 도구를 잘 상용하지 못하고 성격의 변화, 계산 능력 저하, 판단 장애, 방향 감각 상실, 이상 행동 등이 관찰되기도 한다.


다만 기억성 경도 인지 장애만 가지고 있다고 해도 치매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며, 약 10~15%의 경도인지 장애 환자가 매년 알츠하이머 치매로 발전하는 만큼 정기적으로 내원하여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치매는 퇴행성 변화로 발병하는 알츠하이머 치매, 뇌혈관 질환으로 발병하는 혈관성 치매, 우울증이나 비타민 결핍으로 발생하는 기타 치매로 나눠볼 수 있다. 한국인의 경우에는 당뇨병이나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뇌졸중이 걸려 적절히 치료하지 못해 치매를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신경과 한도훈 원장은 “치매는 방치하게 되면 갈수록 심해지게 되므로 신경과의 진단을 통해 노화로 인한 알츠하이머성 치매인지 혈관성 치매인지 파악하고 치료를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치매의 경우 완치는 어렵지만 일찍 치료를 시작한다면 약물과 비약물 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최대한 진행을 늦춰 일상생활을 함께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 혈관 위험인자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치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