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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어지럼증, 빈혈인 줄 알았는데… 겨울철 늘어나는 ‘뇌졸중’ 증상은?
등록일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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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기온에 영향을 많이 받아 발병하는 질환이다. 차가운 공기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은 상승시키기 때문에 뇌혈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10년 동안 월별 뇌혈관 질환 사망자 수를 분석한 결과 10월부터 증가하여 1월에 정점을 찍고, 3월까지도 다른 계절에 비해 높은 양상을 보였다.


그러므로 겨울철에는 뇌졸중 증상을 잘 알아두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심방세동, 판막증,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어지럼증을 단순히 빈혈이라고 여기거나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인 뇌경색과 파열로 뇌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어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인 뇌출혈이 있다. 전체 뇌졸중의 80% 이상은 뇌경색인데, 뇌경색의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이다.


혈관 벽 내부에 지방과 염증이 쌓여 동맥이 딱딱하게 굳어지면 동맥경화가 되는데 이때 고혈압까지 있다면 뇌졸중 확률이 4~5배 상승한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신경과 한도훈 원장은 “뇌졸중 증상으로는 어지럼증을 느끼면서 몸의 한쪽 근력이 약화되거나 한쪽 눈이 보이지 않고, 발음이 잘못 나오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있다”라고 말하면서 “초기에 이런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뇌에 입은 타격이 후유증으로 남아 생명은 살려도 신체가 마비되는 등 증상을 겪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재빨리 병원을 찾아 신속히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며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자주 다니는 동선 주위에 뇌혈관 전문 병원을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