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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반월상 연골 손상되었다면, 무릎 통증 심해지기 전에 빠른 대처해야
등록일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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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에게는 쪼그려 앉는 자세가 참 익숙하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습관이 되어 쪼그려 앉는 자세가 많을수록 무릎 연골에는 더욱 무리가 가게 된다.


반월상 연골은 넙다리 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있는 C자형으로 생긴 연골인데, 반달처럼 생겼다고 하여 반월상 연골이라고 불린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리는 활동을 하거나 외상을 입는 경우에 연골판 파열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반월상 연골이 손상될 수 있는데, 관절 주변을 지탱하고 보호하는 조직이 약해져 일반적인 압력에도 쉽게 손상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송광민 원장은 “노인에게 나타날 확률이 높은 반월상연골파열은 스포츠 활동을 하거나 쪼그려 앉는 것을 많이 한다면 젊은 사람에게도 반복적으로 무릎에 작은 충격을 가하게 되어 연골판이 조금씩 닳다가 반월상 연골판 파열에도 이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일어나면 무릎 안에서 무언가 뚝 하는 소리와 찢어지거나 터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통증이 동반된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파열이 일어나도 통증을 느끼지 않거나 보행에 문제가 없어 그대로 방치할 수 있는데, 오래 방치가 되면 무릎이 뻣뻣해지고 관절이 붓고 무릎이 펴지거나 구부러지지 않는 잠김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만약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갑자기 무릎에 힘이 빠지는 불안정한 느낌을 받게 된다면 최대한 빨리 반월상 연골 손상에 대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으며, 계속해서 통증을 방치할 경우에는 전방십자인대 손상도 동반될 수 있어 제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