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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초기 치료가 중요한 척추측만증, 도수치료로 효과 볼 수 있어
등록일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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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자세로 앉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쳐서 앉는 자세가 습관이 된다면 척추에도 변형이 생긴다. 척추가 정상 각도에서 벗어나 S나 C자의 형태로 휘어지면 이를 ‘척추측만증’이라고 부르는데, 척추측만증을 방치하게 되면 만성적인 허리 통증과 다른 척추 질환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 의심 증상으로는 견갑골이 튀어나오는 현상, 신발이 한쪽만 닳는 경우, 구부릴 때 한쪽 등 부분이 불균형하게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른 경우, 좌우 가슴 크기가 다른 경우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척추측만증을 의심하고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초기에 치료를 해야 비교적 쉽게 개선할 수 있다. 보통 휘어진 각도가 20도 이하일 경우에는 심하지 않은 경우로 판단하여 3~4개월 정도 정기적인 관찰을 병행하면서 보존적 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


하지만 20도에서 40도 정도로 비교적 심한 측만이 보일 때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보조기 착용을 하면서 자세, 체형 교정, 통증 개선 등 더욱 심도 높은 치료가 필요하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신성찬 대표원장은 “척추측만증은 X-ray 사진으로 척추가 휘어졌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비교적 진단 방법이 어렵지 않아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반드시 진단을 받아 맞춤형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면서 “척추를 바로 세우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그중 대표적인 치료로 도수치료가 있다. 도수치료는 숙련된 치료사가 손과 치료용 소도구를 이용해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방법이다. 척추와 관절이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오도록 하여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이용되는 치료법이다. 도수치료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으며 수술적 치료와 달리 약물이나 절개가 필요하지 않아 청소년기에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