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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겨울철 심해지는 무릎 통증, 퇴행성관절염 의심해 봐야
등록일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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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이란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관절을 이루는 뼈를 보호하는 관절 연골(물렁뼈)이 망가지게 되면서 통증, 기능장애, 변형을 유발하는 관절질환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퇴행성관절염을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다른 관절 연골의 변화에 따른 질환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대부분 호소하는 증상은 초기에 무릎이 아프다는 것이다. 주로 걸어 다닐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앉았다가 일어날 때 등의 동작에서 통증이 많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초기에 병원에 내원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다리가 점점 O자형으로 휘게 되고, 걸음걸이에 이상을 보이기도 하며, 뼈가 부딪히는 것이 느껴질 수도 있다.


이러한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관절염 치료의 가장 큰 목표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추가적인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어 통증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연골주사 등이 있으며 계속 통증이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나, 이미 관절의 변형이 진행된 환자에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보통 관절 내시경보다는 좀 더 큰 수술들이 필요하게 되는데, 60대 이하의 젊고 활동적인 환자에서는 선택적으로 교정 절골술을 하게 되며, 이미 환자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거나 연령대가 높은 경우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한다.


인공관절 수술이란 금속을 이용하여 무릎 관절을 대체하며 보통 수명은 15~20년 정도이다. 특히 인공관절을 통해 통증을 줄이고, 무릎을 다시 펴고 구부릴 수 있도록 하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서울 청담 튼튼병원 관절외과 박상준 원장은 "퇴행성관절염 치료는 많은 환자들이 겪는 질환인만큼 치료법도 다양하다"며 "의료진에게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동작의 반복,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는 등의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자세 등은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무릎 관절염의 예방에 필수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