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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한파에 움츠려 든 몸, 근막동통 증후군 조심해야… “지속되는 목·어깨 통증”
등록일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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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에 거주하는 직장인 A 씨는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 한파로 인해 잔뜩 움츠러든 몸으로 어깨와 목, 등에 근육통을 자주 느꼈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통증이라고 생각하고 파스와 찜질을 했으나 생각보다 증상이 심해지자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 A 씨의 질환은 '근막동통 증후군'이었다.


근막동통 증후군이란 근육에 있는 단단한 통증 유발점이 활동을 하며 발생할 수 있는 자율신경 증상이다. 또한 이 질환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근육 통증질환을 의미한다.


보통 초기에는 지속적인 어깨와 목, 등 통증을 동반하며 많은 환자들이 스트레스로 인한 경미한 근육통이라 생각하여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다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 근막동통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증상을 오래 방치할 경우 어지럼증과 두통과 같은 2차 신경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바로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에 구리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교정, 주사치료, 통증유발점 약물치료 등으로도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원장은 "그러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신경차단술을 이용한 비수술 치료까지 고려해볼 수 있다"며 "영상 증폭장치를 이용하여 실처럼 가는 신경부위를 찾아내 약물을 투여하고 염증을 제거한 후 통증을 가라앉히며 자율신경계의 정상적인 반응을 유도하는 시술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근막동통증후군은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므로 직장인의 경우 업무 중 쉬는 시간을 활용한 스트레칭, 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하다"며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몸이 잔뜩 움츠러들면서 근육이 경직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