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우리 몸은 육체적 전성기를 누린 뒤 점점 변화되기 시작한다. 이렇게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바로 퇴행성 관절염이 있다. 보통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많이 사용해 뼈와 뼈가 만나는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마모되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노년층에서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많이 앓는 이유는 평생 무릎을 사용했기 때문이며, 퇴행성 관절염은 노년 이상의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퇴행성관절염은 통증 빈도나 강도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뉜다. 초기에는 가끔 무릎 통증을 느끼며 일어서거나 오랫동안 걸을 때, 계단을 오를 때 무릎이 시큰거리는 경우가 많다. 중기 이상에서는 걸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되고, 조금 쉬면 낫던 통증이 2~3일 정도 지속된다. 이때 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굽거나 펴지지 않는다.

말기는 심각한 상태이다. 허벅지와 정강이 사이 연골 안쪽이 많이 닳아 무릎과 무릎 사이가 벌어져 오다리로 변형돼 걷기 불편할 뿐 아니라 외출을 꺼리게 되면서 운동량 또한 줄어들어 무릎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또 관절 통증이 나타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구리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상준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을 진단받았다면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게 된다"며 "무릎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염증을 줄이고 관절은 부드럽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춰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관절 내시경 수술을 고려할 수 있지만, 중증도 이상의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단순 인공관절을 교체하는 것이 아닌 환자의 신체 특성을 고려해 거동 제한에 의한 합병증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게 원래의 관절 기능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심하게 변형된 관절 주위 인대, 관절막 등 연부조직의 균형에 맞춰 세밀하게 시술하기 때문에 완성도 높은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환자가 알아 두어야 할 사항은 한번 퇴행성 변화가 오면 어떤 치료도 그 이전의 상태 즉 젊었을 때의 관절로 돌려놓을 수 없다는 것"이라며 "증상이 발견되면 미루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