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별 의료진분들의 전문칼럼을 만나보세요

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운동 중 무리하면 다치는 십자인대 파열 증상과 치료법은?
등록일 2018-11-26

34회차_장안동_권혁민_십자인대파열_정신의학신문(181123).jpg
 


최근 취미생활로 운동을 즐기다 관절이나 인대가 손상돼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무릎을 지지하는 인대는 전방 십자인대와 후방 십자인대, 내·외측 측부인대로 구분하게 된다.


보통 무릎 내에서 열십자(十)로 교차해 있는 십자인대는 정강이뼈의 과도한 이동을 방지하는 등 무릎관절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는 한다.


그러나 예기치 못하게 운동의 진행방향을 바꾸거나 몸을 비틀게 되면 십자인대가 파열될 가능성이 높다. 또, 전방 십자인대는 후방 십자인대보다 두께가 얇아 손상될 확률이 높으며 보통 축구나 농구 등을 할 때 자주 발생한다.


우선 십자인대 파열은 정확한 원인과 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고 당시 무릎에서 ‘툭’하고 인대가 끊어지는 소리가 있었는지, 무릎의 운동 제한이 있는지, 보행 시 통증이 나타나는지 등을 확인한 후에 X-RAY와 MRI 검사 등으로 뼈의 손상여부와 십자인대 파열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한다.


이에 장안동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권혁민 원장은 "환자의 나이와 운동량, 슬관절 이완 등을 정확하게 분석해 치료 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무릎 운동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하지 근력을 강화시켜줄 수 있는 운동요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 무릎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인대 재건술 같은 수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십자인대 파열은 운동 전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면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는 운동을 적절하게 하는 것이 십자인대 파열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