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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빙빙 도는 ‘어지럼증과 두통’, “원인을 제대로 알아야 치료 가능해”
등록일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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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어지럽다',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한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어지럼증과 두통을 느낀다면 자신의 어지럼증, 두통이 어떤 증상인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지럼증의 경우 대표적으로 회전성 어지럼증과 비회전성 어지럼증이 있는데 회전성 어지럼증이란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주위가 빙글빙글 돌아 보이거나 구토증상 및 귀울림 등이 동반되는 것을 말한다.


비회전성 어지럼증은 스트레스 및 과로, 부정맥, 과호흡, 긴장성 등의 이유로 나타나며 눈앞이 캄캄하거나 붕떠 있는 느낌,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두통은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증상인 만큼 욱신거리는 편두통부터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군집성 두통, 외상으로 인해 생기는 급성두통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두통은 긴장성 두통이다. 스트레스, 과로, 긴장 등의 심리적 요인이 주요 원인이다.


서울 청담 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은 “긴장성 두통은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지속적인 두통을 호소하고 있고 약을 먹어도 별다른 차도가 없는 상황,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의 몸은 중력, 외부의 여러 자극, 환경의 변화에 따라 복잡한 신경계와 근골격계의 조화된 활동이 필요하다"며 "이런 복잡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 중에서 어느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어지럼증을 느끼게 된다.

 

두통과 어지럼증은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환자들이 본인이 빈혈 증상으로 어지럼증을 느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빈혈에서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대부분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전문의와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