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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무리한 다이어트 후 나타나는 무릎 통증의 원인?…“반월상 연골 손상 증상과 치료법”
등록일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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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 연골판은 둥근 대퇴골(넙다리뼈)과 평평한 경골(정강이뼈)이 만나서 무릎 관절을 이루는 부분에 위치한 연골 조직으로 무릎 관절 안쪽과 바깥쪽에 초승달 모양의 연골 2개가 한 쌍을 이루고 있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 분산하는 역할을 한다.


반월상 연골 손상이란 과격한 운동으로 인한 외상, 방향을 전환하면서 미끄러짐, 퇴행성 변화 등으로 연골판이 손상된 질환을 의미한다.


반월상 연골 파열 원인은 다양하다. 갑작스럽게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무리하게 무릎에 무리가 되는 행위, 운동을 하다가 무릎이 비틀리는 손상, 달리다가 갑자기 멈출 때 순간적으로 무릎에 큰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등이 있다.


증상으로는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만성적인 관절의 붓기, 무릎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무릎을 제대로 펴거나 굽히기 힘들어지며 내측 및 외측 관절면의 압통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걸을 때 무릎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무릎 하단부에 통증이 발생하며 무릎을 움직이다가 걸리는 느낌이 들고, 무릎을 완전히 펴기가 어렵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이태진 원장은 "갑작스러운 운동, 무리한 다이어트 등은 반월상 연골 손상 외에도 여러 가지 무릎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에 운동 전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시간을 두고 운동 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만약 증상이 미미하고, 불완전 파열인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를 통해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보존적 치료는 4~6주간 보조기를 착용하고 목발 보행을 하며 무릎 관절 주위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환자의 통증이 심하고, 오랜 시간 질환이 진행된 경우에는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된다는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