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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극심한 안구 통증, 안구건조증 때문? 안구건조증 치료로 난시도 완화 가능
등록일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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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34세)씨는 평소 눈이 자주 충혈 되고 금방 피곤해지는 편이다. 특히 장시간 PC를 사용하는 직업이다 보니 다른 사람보다 눈에 피로감을 많이 느꼈고 난시 증상까지 있어 시야가 자주 뿌옇게 흐려지곤 했다. 날이 갈수록 뻑뻑함을 자주 느끼게 되고 안구 통증이 극심해진 A씨는 병원을 찾아 '안구건조증'을 진단받았다.
 
스마트폰 및 PC 사용, 미세먼지 등으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게 적시고 부드럽고 편안한 상태로 유지해주는 눈물층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발생한다.
 
눈물 분비 저하, 눈물 생성기관의 염증, 눈물의 과도한 증발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 원인으로 꼽히며 모래알이 구르는 느낌이나 비눗물이 들어간 듯한 작열감, 뻑뻑함, 이물감이 들면서 다양한 시각장애를 동반한다.
 
이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안구 손상율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난시를 유발할 가능성 역시 비례하여 상승한다. 초기에 치료를 제대로 한다면 난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므로 눈이 뻑뻑해지고 건조한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하고 있으므로 치료 전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인공눈물을 사용해 마르거나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주는 치료가 가장 일반적이지만 증상에 따라 염증치료, 마이봄샘 기능장애 치료 등을 적용할 수 있으며 눈꺼풀 소독이나 온찜질 등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청담 튼튼병원 안과 박혜진 원장은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책이나 컴퓨터 등을 이용할 땐 눈에 휴식을 취하고 건조하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하며 눈물 분비 억제 약물 사용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구에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눈병 발생 시 즉시 치료하고 여성의 경우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거나 악화할 우려가 있는 콘택트렌즈, 경구용 피임약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