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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통증 심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인공관절 수술로 치료 가능해”
등록일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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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나이가 들며 자연스레 신체 기능이 저하되게 되는데 이러한 퇴행성 변화는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쉽게 손상이 생겨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퇴행성관절염이라 부르며, 주로 중년층에게 많이 발생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일차성 원인과 이차성 원인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우선 일차성 원인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 나이가 많은 여성, 비만인 경우 정상인의 2배 정도의 발생률을 보이며 이차성 원인은 선천성 기형, 과거 외상이나 관절 주변 감염증 등의 후유증의 경우 해당된다. 대체적으로는 일차성(특발성) 원인인 경우가 많은 편이다.


증상으로는 일상에서 오래 걷기가 힘들며 무릎에 통증을 느끼고는 한다. 무릎 통증은 시리거나 콕콕 찌르는듯한 통증을 느낀다. 또, 무릎에 물이차고 무릎이 쭉 펴지지 않거나 구부리기 힘들며 심할 경우 무릎이 O자형이나 X자형으로 휘어져있는 모양을 보인다.


그렇다면 퇴행성관절염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통증이 심한 경우 근본적인 치료인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인공관절수술이란 더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지 못해 장애가 심할 뿐 아니라 약물요법이나 물리치료 등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다른 수술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말기 관절병을 가진 환자들을 위한 치료법이다.


인공관절수술은 손상된 관절을 인체에 무해한 금속 재질의 인공관절로 대체해주는 수술이며 수술 이후 통증이 제거되고, 보행과 운동 등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약 15년 이상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며, 환자의 뼈 모양에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이 가능하다. 특히 단순히 보형물만 넣는 것이 아니라 O자 형태로 휘어져 있는 다리를 I자 형태에 가깝게 바로잡아 주기 때문에 다리 관절이 곧게 펴지면서 키도 1~3cm가량 커진다.


이에 노원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정재현 원장은 "과거 인공관절 수술은 수명이 10년 이내로 짧은 것이 단점이었으나 최근 인공관절 수술은 오래 쓸 수 있는 생체재료가 개발되면서 15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요즘 시행되는 인공관절 술은 관절을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에 재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좌식생활에도 불편이 없는 자연스럽고 잘 구부러지는 여성형 인공관절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관절 술은 사람에 따라 관절의 손상상태와 모양, 각도, 위치까지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에 맞는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랜 수술 경험이 있는 의료진에게 정확하게 진단받고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