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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거북목,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발전 가능성 높아'…"증상 및 치료법"
등록일 201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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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이란 컴퓨터 모니터의 높이가 자신의 눈높이보다 낮을 경우, 목이 앞으로 쑥 나오면서 생겨나는 증상을 의미한다.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많은 이들이 머리를 앞으로 향한 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는데 이러한 자세가 오래 지속될 경우 이미 거북목 증후군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상적인 c자 형태가 아닌 일자 형태로 변형된 상태를 의미하며, 심해지면 목디스크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정대영 원장은 "거북목 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컴퓨터 모니터를 아래로 내려다보는 데 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머리를 앞으로 숙이는 버릇이 생기게 되면서 자세가 자연스럽게 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머리를 앞으로 향하는 자세를 지속한다면 척추의 윗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서 뒷목 통증, 두통 등이 생긴다"고 전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거북목 증후군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겼다가 목디스크로 발전한 후 병원을 방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거북목 증후군의 증상과 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어깨와 목이 자주 아프다 ▲별다른 이유 없이 스마트폰을 하루에 4시간 이상 사용한다 ▲목을 뒤로 젖히면 통증이 느껴진다 ▲한쪽 팔이 자주 저리며 뒷목이 뻐근해지기도 한다 ▲어떤 일에 몰두하다 보면 뒷목이 아프면서 두통을 느낀다 등이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이 하나 이상 해당된다면 거북목 증후군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은 앉아있을때 가슴과 어깨를 쫙 펴고 고개를 과도하게 숙이지 않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스마트폰을 할 때 너무 구부린 자세로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모니터 받침대 등을 이용해 모니터와 눈높이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하루 15~20분 목을 이완해주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한편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정대영 원장은 "거북목 증후군은 가벼운 증상의 경우 약물치료, 온열치료, 보조치료 등으로 통증 완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그러나 이미 거북목이 심해 목디스크로 진행된 경우는 환자에 따라 신경성형술, 차단술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에게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받고 치료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우는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