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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굳은살과 티눈의 차이점
등록일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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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 B(48세)는 평소 운전을 하면서 장시간으로 신발을 신기 때문에 굳은살이 많은 편이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걸을 때마다 고통이 심해져 참다가 병원을 찾았고 굳은살이 아닌 티눈이라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 불편한 신발을 오래 신거나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는 이들은 발에 굳은살이나 티눈이 생기기 쉽다. 보통 티눈과 굳은살은 육안으로 보기에 엇비슷해 보이기에 제대로 구분이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티눈과 굳은살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굳은살의 경우 티눈에 비해 범위가 크고 발바닥에 많이 생기는 편이다. 특히 초기에는 통증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 방치해두면 수분 공급, 통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피가 날 수도 있으며 통증이 심해진다.

반대로 티눈은 굳은살에 비해 범위가 좁다. 집에서 자가 치료를 할 때 윗부분의 각질을 도려내도 핵이 있는 특징이 있다.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발가락 사이에 나타나는 연성 티눈과 4~5번째 발가락에 발생하는 경성 티눈으로 구분되는데, 이러한 구분은 티눈의 딱딱한 정도를 기준으로 한다. 또한 굳은살이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 것에 반해, 티눈은 찌르는 듯한 통증을 일으킨다.

티눈 초기에 병원에 내원한다면 짧은 시간에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치료 방법은 압력과 자극이 발생한 물리적인 원인을 제거한 후 해당 부위의 자극이나 압력 제거를 위해 편안한 사이즈의 신발을 신거나 보조물, 패드 등을 이용하여 압력을 덜어주는 것이 우선시 된다. 각 증상에 따른 치료는 이 이후에 나뉘게 된다.

장안동 참튼튼병원 정형외과 이태진 원장은 "티눈과 굳은살은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발 사이즈에 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을 필요가 있으며, 심한 운동이나 장시간 걸은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증상이 심해진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 티눈, 굳은살에 대해 정확히 진단을 받고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