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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스마트폰 및 PC 사용으로 인한 '거북목 증후군', 방치하면 목디스크 가능성 높아 |
등록일 2018-06-01 |
최근 과도한 스마트폰, PC 사용으로 거북목 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PC를 할 때는 편한 자세만을 찾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거북이처럼 고개를 쑥 내밀고 업무를 보게 되는데 이러한 자세가 오랜 시간 지속되면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청소년들은 집중력 저하, 시력저하까지 동반하기도 하며, 평소 책상을 너무 낮춘 상태에서 공부를 해도 거북목 증후군을 겪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거북목 증후군의 주요 원인은 무언가를 아래로 내려다보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한다는 데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머리를 숙이는 버릇이 생기고 결국은 자세도 변하게 되는데 구부정한 자세가 지속되면 척추의 윗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고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을 유발한다.
그러나 거북목 초기에는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방치하다가 목디스크까지 가능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어깨를 펴고 자세를 꼿꼿이 하는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좋다. 또 적어도 50분에 한 번씩 목 스트레칭을 해주고 근육이 경직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노원 참튼튼병원 신경외과 안송호 원장은 "거북목 증후군이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목뼈의 정상적인 역학이 무너져 목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며 "평소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고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거북목 증후군은 초기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므로 스트레칭을 통해 사후관리까지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