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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무릎 퇴행성 관절염, 인공관절 수술로 개선 가능
등록일 2018-03-30


[CCTV뉴스=이유정 기자]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김현진(가명, 42세) 씨는 최근 무릎 뒤쪽에 통증을 느껴 잘 걷지 못하는 등 증상이 나타나 무릎치료병원을 내원했다. 정밀 검사 후 무릎 관절염이라는 진단명을 받았다.

인체에는 총 139개의 관절이 있지만 그 중 무릎 관절은 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관절이다. 무릎 관절염 발생 빈도는 55세 이상의 약 80%이며, 75세 이상의 경우 5명 중 1명이 무릎 관절염 환자라고 알려져 있다. 아울러,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발생 비율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
 
무릎 관절염의 일반적인 증상은 경도의 동통, 피로감, 관절의 운동 장애, 가벼운 종창, 관절 주위의 압통, 운동 시 마찰음, 골극형성 등이다. 주로 무릎 관절 부위에 동통을 느끼거나 이상음이 나는 것은 초기 증상이며, 계단 오르내리기와 기립하기 등의 체중 부하를 받는 운동시 통증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후 활액막이 비후 되면서 관절액이 증가하고 근경력이 일어난 후 근위축이나 운동 제한, 관절 잠김, 골결손, 인대의 불안정성 등을 나타낸다. 그 중 무릎 관절염의 대표적인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은 남성 환자보다 여성 환자가 약 70%로 여성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관절 연골이 약해지고 골밀도가 낮아지는 중년기 여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퇴행성관절염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분인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연골이 닳아 관절의 부드러운 연골부분이 점차 마모되고 부서진 연골 조각이 관절 내에 남아 관절의 움직임을 방해해 관절이 뻣뻣해지고 관절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신경이 자극을 받아 통증이 더 심해진다.
 
이와 같은 퇴행성 관절염의 주요 원인은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레저스포츠로 인한 관절 손상, 교통사고로 인한 외상 또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젊은 층의 환자 또한 늘어난 추세이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 증상을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 관절의 변형과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기 때문에 부종, 통증과 같은 증세가 지속된다면 무릎치료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방법으로는 비수술적 치료, 수술적 치료 두 가지로 나누어지며 증상 초기나 중기에는 적당한 휴식과 운동, 약물 요법, 주사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 말기의 경우 인공관절치환술을 진행해 통증을 경감시켜주고 무릎 변형 방지 및 관절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인공 치환술이란, 손상된 무릎뼈를 제거하고 그 부위에 특수 금속 재질로 구성되어 있는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로 단순히 보형물만 넣는 것이 아니라 O자 형태로 휘어져 있는 다리를 I자 형태에 가깝게 바로잡아준다.
 
청담 튼튼병원 정형외과 박상준 원장은 “인공관절치환술을 진행할 시 절골부위에 혈액이 고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주머니를 삽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음압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관절 내 약물 주입이 어려워 통증조절이나 재활이 어려워 회복기간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피주머니 없이 관절 내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물주입이 가능한 치료 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환자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인공관절치환술을 진행하고 있는지, 수술 전 명확한 검사 및 수술 후 체계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