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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신경 눌려 발생한 척추관협착증, 초기 비수술 치료 효과적
등록일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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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수는 13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까지 감안하면 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대부분은 중년에서 노년에 이르는데 이는 척추관협착증이 대표적인 퇴행성질환이기 때문이다. 

평소의 생활습관이나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진행된다는 점은 다르지 않다. 척추관협착증은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고령자의 생활 범위를 더욱 좁히는 질환이다. 감기 등과 달리 자연히 낫지 않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실제로 척추관협착증이 발병한 환자들은 대부분 통증과 마비 증상 때문에 잘 걷지 못하는 보행장애를 호소하지만, 조기에 치료를 받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환자들은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의 뼈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 신체의 탄성이 떨어지고 조직이 변형되면서 척추관이 눌려 좁아지게 된다. 이때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도 좁아지게 된다. 척추관이 좁아지는 정도가 심할 경우 신경이 눌리는데 이때 허리와 하지에 통증과 마비 증상을 야기한다. 척추관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 통증과 보행장애다. 

다리로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이 눌려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다리가 저릿한 기분은 물론 마비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에 걸음을 오랫동안 걸을 수 없어 자주 쉬게 된다. 한편 앉아 있을 때는 허리부근이 통증을 느끼지 않는 특징이 있다. 오랫동안 서 있거나 자세를 바꿀 때엔 매번 통증이 느껴지지만 누워 있거나 앉은 자세에서는 이러한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는 조기에 발견할 경우 수술적 조치를 받지 않을 수 있다. 현재 정형외과에서 사용되는 방법으로는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경막외내시경시술이 시행되기도 한다. 신경성형술과 풍선확장술은 그 원리가 같은 치료 방법으로 병변이 있는 자리에 직접적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1mm 정도의 얇은 의료용 관을 삽입해 환부를 모니터로 살펴보기에 절개가 필요한 수술보다 환자의 부담이 적다. 

풍선확장술은 신경성형술을 발전시켜 의료용 관의 끝을 부풀려 약물 주입을 원활하게 하는 방식에서 이름 붙었다. 척추관협착증의 비수술적 요법은 통증이나 증상이 심하지만 수술을 받을 수 없는 환자들에게 적용된다. 허리 통증이 있더라도 보존적 치료를 통해 상태를 관찰한 후 시술돼야 하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척추관협착증의 수술은 좁아진 척추관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된다. 신경감압술, 척추유합술이 대표적이며 신경을 압박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인공 뼈와 같은 구조물을 삽입해 척추가 흔들리지 않도록 허리를 지지하게 된다. 

구리참튼튼병원 김상신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는 초기에 발견해 비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타고난 신체의 회복을 도우며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며 "지속적인 허리 통증이나 다리가 붓는 증상, 다리 저림이 발생한다면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상신 원장은 또 "환자의 상태 및 증상, 생활환경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의 방법과 시기는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 병원에서 심도 있는 상담을 받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