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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의료상식] 퇴행성관절염,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
등록일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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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이 겪는 질환 중 가장 삶을 고단하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척추 질환과 관절 질환이다. 이들 질환은 노인의 활동범위를 좁게 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불러온다. 또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수술을 해야 하므로 불어나는 노인 인구에게 치료비 부담은 물론, 앞으로의 생활에 걱정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수술의 부담이 큰 것은 퇴행성무릎관절염이다. 퇴행성무릎관절염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퇴행성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65세 인구의 절반 이상이 퇴행성관절염 환자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퇴행성관절염의 발병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환경에 의한 요인이 작용해 증상이 더 빨리 나타나게 하기도 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의 발병 확률이 여성 고령자에게서 남성 고령자보다 더 많이 나타난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근력이 부족하고, 여성 노인의 경우 집안일을 하며 앉았다 일어나는 자세를 반복해 무릎 관절이 무리하는 생활습관이 원인이 됐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는 조기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인공관절을 삽입해야 한다. 

최근엔 인공관절 분야에 지속적인 연구로 인해 사용 수명이 증가하고, 부작용이 적은 소재와 구조가 고안되고 있다. 단, 무릎 관절을 제거하고 대체해야 하므로 규모가 큰 수술인 데 더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난점이 있다. 따라서 퇴행성관절염의 후폭풍을 막기 위해선 예방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은 노인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서서히 등장하므로 건강검진의 필요성은 연령을 가리지 않는다. 가장 정확한 조기치료 방법은 꾸준한 건강검진이다. 한편 퇴행성관절염이 심각하게 진행되지 않은 경우에는 통증을 막기 위해 비수술적 치료가 사용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 이전엔 보존적 치료로 소염제, 운동치료, 생활습관 개선 등 관절염이 심하게 진행되는 것을 방지하고 추후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의 비수술적 치료로는 통증을 경감시키고 자가 회복을 돕는 치료가 사용된다. 

주사 치료 방법의 예시로 프롤로테라피가 있다. 프롤로테라피는 초기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사용된다. 고농도 포도당을 사용해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며 손상된 주변 조직을 소생시키는 방법이다. 무릎 주변 조직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인체에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관절 주사를 맞거나, 병원에서 운영하는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의 활동량이 많아지고 부담이 심해질수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정에서 혼자 대체요법을 시행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알맞은 치료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안전하다. 퇴행성관절염의 예방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엔 무릎에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에 무게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잦은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계단은 운동을 위해 걸어 올라가더라도, 내려갈 때엔 무릎을 보호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 좋다. 

대구참튼튼병원 서혁준 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이 약해지는 것과 동시에 주변 조직까지 변형돼 염증과 통증이 반복되는 증상이 두드러지는 질환이다”며 “방치하거나 소염제만 먹을 경우 퇴행성관절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우므로, 전문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본 후 생활습관 개선과 더불어 치료의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