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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겨울철 불청객 축농증, 원인과 치료법은?
등록일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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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 되면 너도 나도 돌아가면서 감기에 한번씩 걸리면서, 며칠 동안 컨디션 난조로 고생하게 된다. 때문에 감기에 걸린 사람들은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 감기에 대한 치료와 처방을 받고 약을 복용하게 되는데, 적절한 처방과 함께 휴식을 취한다면 감기는 2~3일 내에 호전되곤 한다. 

하지만 개중에는 감기의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코가 막히고 누런 코가 나오며, 코가 목 뒤로 넘어가 목에 가래가 끼는 경우가 있다. 사람들은 이럴 경우 으레 독한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하며 감기약을 지속적으로, 혹은 더 많이 복용하곤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차도가 없고, 특히 감기가 심하면 으레 나타나는 증상인 발열이나 오한 등이 없는데도 코만 지속적으로 막힌다면 감기가 아닌 축농증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사람의 코 부위 주변에는 ‘부비동’이라 하여 뼈 속 빈 공간이 존재한다. 부비동은 양쪽 뺌, 이마, 눈 사이, 뇌 밑부분에 위치하여 작은 구멍을 통해 콧속과 연결되어 공기가 순환되는 통로를 형성한다. 

그런데 감기 등의 이유로 이 부비동의 작은 구멍들이 막히면서 환기 및 배설이 되지 않아 분비물이 제때 배출되지 못 하게 되면 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농성 분비물이 고이면서 염증이 심해지는 것을 축농증, 혹은 부비동염이라고 부르게 된다. 만약 질병이 지속되는 기간이 4주 미만일 때는 급성 축농증이라고 부르며, 이는 감기의 후기 합병증으로 발생되는 확률이 높다. 

그러나 급성 축농증이 반복되거나 구조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만성 축농증으로 진단한다. 축농증의 가장 큰 증상은 코막힘과 콧물이다. 외관상 보기도 좋지 않을뿐더러, 코가 제 기능을 못 하다 보니 후각도 감퇴될 수밖에 없다. 얼굴 내 공기의 순환이 잘 되지 않다 보니 머리가 멍해지고 이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또한 심할 경우에는 얼굴통증이나 중이염 등으로도 퍼질 수 있는 만큼, 축농증이라고 진단되면 즉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축농증 치료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눌 수 있다. 약물치료의 경우 생리식염수와 약물을 통해 비강을 세척하는 방식으로 농성 분비물들을 제거한다. 

수술치료의 경우 과거에는 입술을 들어내고 수술하는 상악동근치수술이 많이 시행되었지만, 현재는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보편화되었다. 내시경을 통해 염증이 있는 부비동을 개방하여 환기와 배설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축농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코 안의 구조적 이상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로 인해 과거에 비해 정밀한 수술 및 처치가 가능해졌지만, 복잡한 구조의 부비동 내부로 내시경을 삽입하는 수술인 만큼, 충분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통해 진행해야만 원활한 수술과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담튼튼병원 튼튼이비인후과 최창재 원장은 "축농증은 코막힘이나 콧물, 집중력 감퇴 등을 야기하여 전반적인 삶의 질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만약 감기를 앓고 며칠이 지나 오한이나 발열은 없어졌는데 코만 계속 막힌다 싶으면 축농증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담 튼튼병원은 이비인후과 치료뿐만 아니라 척추 관절 수술 및 비수술 치료와 단일공복강경클리닉, 성장클리닉, 신경과, 내과, 검진센터 등 특성화 복합클리닉으로 복합 전문 진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전국 8개 지점(미사튼튼병원, 구로참튼튼병원, 구리참튼튼병원, 장안동참튼튼병원, 의정부참튼튼병원, 노원참튼튼병원, 대구참튼튼병원)과 연계하여 의료 연구 및 의료복지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