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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허리디스크, 증상에 따라 치료법 달라져… 비수술 척추내시경 효과적
등록일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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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디스크’는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를 편의상 줄인 말이다. 정식 용어로는 용어로 ‘추간판 탈출증’이라 하며, 외상이나 퇴행으로 인해 디스크 조직이 파열되어 탈출된 디스크가 뒤로 밀려 나오면서 척추뼈를 지나는 신경이나 척추 경막을 압박하여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관절부위는 한번 손상되면 자가회복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 후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통증을 방치했다가 증상이 더욱 악화되면, 약물치료 등으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었던 증상을 수술로 잡아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관절 부위는 늘 움직이는 부위인 만큼, 수술 후 행동에 제약이 생겨 불편함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는 증상정도에 따라 세분화될 수 있다. 

우선 요추염좌 혹은 단순 인대 손상의 경우로 정상적인 디스크를 싸고 있는 인대부위에 손상이 발생한 단계로, 디스크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다. 갑작스럽게 물건을 들거나, 기침을 하면서 허리를 삐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당한 안정 및 빠른 회복을 위한 신경치료와 인대 강화 주사요법을 시행하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인대 강화 주사요법은 약화된 인대에 직접 증식제를 주사하여 염증반응이 일어난 부위에 콜라겐 섬유가 증식되도록 만드는 방법이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단순히 일시적으로 허리가 삐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디스크 팽윤 및 퇴행성 디스크 변성이 발생할 수 있다. 다른 마디와 다르게 디스크 색깔이 까맣게 변성이 되어 있고, 디스크가 신경 쪽으로 배를 내밀 듯이 볼록하게 나오게 되며 통증이 발생된다. 

여기에서 증상이 좀 더 악화된 것이 소위 디스크 단계이다. 주로 다리가 저리고 당기고 심한 경우 발목이나 엄지발가락에 힘이 빠지는 경우가 오기도 한다. 다만 아직은 수술을 고려하긴 이르며, 90%의 경우는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다. 

미사튼튼병원 정재원 원장은 “이 경우 추간공을 확장시켜 신경압박을 해소하는 TELA(추간공 내시경 레이저 시술) 척추내시경을 통해 통증 개선이 가능하다”며 “기존 꼬리뼈를 통한 내시경레이저 시술보다 발전한 시술법이다”고 말했다. 

이어 “TELA 시술은 해외에서도 많이 적용되는 시술인데, 보다 정밀하고 시술 흉터도 작을 뿐만 아니라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 경우 시술 과정에서 신경을 건들 수도 있으니, 반드시 경험이 충분한 전문의에게 시술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허리디스크는 환자의 디스크의 상태에 따라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다.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 급성 디스크 파열 등 증상이 심각할 때는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는 만큼 허리디스크 증상이 의심되면 주저 없이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미사 튼튼병원은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위치해 있다. 척추 관절 치료를 위한 정형외과, 신경외과 및 청소년 척추측만증, 두통, 어지럼증,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도 가능해 미사강변지구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복지 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