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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염증으로 인한 통증 유발하는 어깨충돌증후군, 꾸준한 관리 이뤄져야
등록일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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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이다. 이 질환은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뼈와 상완골에 붙어 팔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킨다. 

팔을 어깨 보다 높게 올릴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게 대표적인 증상으로 이 증상이 나타났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노원참튼튼병원 정재현 원장에 따르면 어깨충돌증후군은 퇴행성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염증이 지속되면 견봉뼈가 조금씩 두꺼워지는데, 뼈와 어깨힘줄이 부딪히면서 염증이 시작된다. 

옷을 갈아입거나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낼 때 통증이 심하고,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하면 이 질환을 의심해 진단 및 치료를 받아봐야 한다. 치료하지 않고 질환을 방치하다보면 힘줄이 마모되기도 하고 파열로 진행될 수 있는 것은 물론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힘줄이 파열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염증만 가라앉으면 자연적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외상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재발되기 쉽다. 진단은 X-RAY 사진 촬영을 통해 견봉뼈 모양이 굽어져 있는지 확인한 후 물리치료나 약물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우선으로 한다. 

이 질환으로 진단됐다면 2~3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진행하는데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MRI를 통한 검사가 필요하다. 또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법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견봉성형술이다.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삽입해 어깨 근육이 움직일 때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견봉 밑 공간을 넓혀주는 수술로 내시경을 이용해 어깨 관절의 문제점을 정확히 관찰하고 치료할 수 있다. 

내시경을 삽입할 정도의 최소한의 절개만 진행해 회복이 빠르고 일상생활 복귀를 앞당길 수 있다. 견봉성형술은 10분이내로 수술이 가능한 매우 간단한 수술로 분류되지만, 내시경을 이용해 통증의 원인 되는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 문제가 되는 골극을 제거할 수 있어 통증 해소에는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내시경을 이용한 정밀한 수술인 만큼, 수술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정형외과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재현 원장은 “어깨충돌증후군은 치료 후에도 재발을 방지하고 질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어깨 스트레칭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어깨를 이용한 작업이나 운동을 할 때는 틈틈이 어깨를 들었다 내리거나, 앞뒤로 밀면서 어깨를 돌려줘야 한다. 온욕이나 찜질을 통해 어깨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