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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척추 배열 문제로 인한 ‘척추전방전위증’, 빠른 진단과 치료 필수
등록일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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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을 장기간 앓다보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게 된다. 허리디스크가 대표적인 척추질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척추 뼈와 디스크 등 여러 신경으로 이루어진 척추는 복잡한 구조로 각 부위별로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다양한 척추 질환 중에서도 허리 통증이 점점 심해져 엉덩이, 다리까지 통증이 내려온다면 허리디스크가 아닌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 배열에 문제가 생겨 척추 뼈가 앞으로 밀려나오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척추 뼈가 어긋나며 생긴다. 

주요 증상은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혹은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누울 때 허리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오래 서 있거나 걷고 나면 허리나 엉치 부근, 다리에 저림 증상과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진단은 일반적으로 방사선 검사를 통해 척추의 불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자기공명 영상(MRI)을 통해 더욱 정밀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치료는 증상 초기의 경우 소염진통제와 같은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한다. 

하지만 이들 치료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전문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대표적인 치료가 경막외 신경성형술이다. 이 시술은 비수술적 치료로 1㎜ 굵기의 얇은 관을 삽입한 후, 척추신경관과 신경 사이의 공간을 통해 신경의 염증이 있는 부위에 주사를 놓는다. 

국소마취하에 약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당일 입원 후 금방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경막외 신경성형술로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 수술은 대표적으로 척추고정술이 시행된다. 

척추고정술은 미세현미경으로 병변 부위를 직접 보면서 손상된 뼈와 인대 조직을 제거한 후 고정기기를 삽입해 불안정한 척추를 단단히 고정하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 척추를 건강하게 만들어 척추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척추건강을 위해서는 걷기, 가벼운 뜀 운동,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의정부참튼튼병원 안성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