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별 의료진분들의 전문칼럼을 만나보세요

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잦은 소화불량과 두근거림..우울감이 생긴다면? 자율신경실조증
등록일 2023-07-26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어지러움, 두근거림, 식은땀 등의 증상은 흔히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쉽게 나타날 수 있는 가벼운 증상으로 여겨진다. 
때문에 며칠 잘 먹고, 잘 쉬면 나을 것이라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자율신경실조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자율신경실조증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난다.
심장을 빠르게 뛰게 하고 혈압을 높이고 긴장감을 부여해 우리 몸을 흥분시키는 교감신경과 이완 및 휴식, 수면 등
우리 몸을 안정시키는 부교감신경이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인해 균형을 잃으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자율신경이 위장, 대장 등 소화기관과 연관이 깊기 때문에 위장질환이나 위장 기능 저하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어지러움, 식은땀, 이유 없는 불안함, 만성적인 두통, 얼굴이 화끈거리는 증상,
불면, 식욕저하, 이명, 안구건조, 목의 이물감, 안면홍조, 집중력 저하 등이 있다.
자율신경의 활성도에 따라 한 두 가지 증상이 나타나거나 여러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어지러움이나 두통, 이명, 상열감, 손발 저림, 이물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병원을 찾아 혹시 다른 이상이나 질환이 없는지 검사를 받아 보고,
자율신경실조로 인한 것인지 여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자율신경실조증은 증상을 초기에 발견할수록 치료의 예후가 좋기 때문에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증상이 만성화될 경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불면증, 우울증 등 다른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율신경실조증의 치료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되찾고,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관건이다.
스트레스와 과로는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은 “자율신경실조증은 이유 없는 어지러움이나 두통, 이물감, 이명,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증상들로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며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통해 정확히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와 더불어 기존의 잘못된 습관들을 바로잡아야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