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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극심한 어깨통증 유발 '석회화건염' 치료는?
등록일 2023-07-04





일반적으로 어깨질환이라고 하면 오십견, 회전근개파열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어깨질환은 그 외에도 다양하게 존재하며

석회화건염이라는 생소한 질환에 노출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 환자의 수가 연평균 10%이상을 차지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석회화건염은 힘줄세포의 퇴행성 변화로 혈액이나 영양공급이 감소해 괴사된 힘줄 조직 내외에 석회가 침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칼슘 침착물의 석회가 쌓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남성보다는

호르몬 변화가 유동적이고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40-50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석회화건염은 석회가 생성되는 시기에 따라 모양과 증상이 다양하다. 석회가 조금씩 생성되는 시기에는 실제 통증이 없고

유지기를 거치면서 석회가 부서지는 형상으로 나타나게 되고 흐수기로 접어들면서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어깨에 큰 석회가 있지만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 통증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고 석회의 크기가 작더라도 염증반응을 일으키면

팔을 전혀 들지 못할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까지 증상도 다양하다.


의정부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윤영현 원장은 "석회화건염은 일차적으로 약물요법이나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인 치료를 진행하게 되지만,

호전을 보이지 않을 경우 관절내시경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관절내시경 시술은 1cm미만으로 최소절개를 한 뒤 내시경을 삽입해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법으로 기존 수술 치료에 비해 부담이 적다"고 전했다.


어깨 관절내시경은 특히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재활이 빠른 편이다. 의사가 직접 상태를 확인하면서 손상 정도에 따라 적절하게 시행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어깨 관절내시경은 보존적 치료에 호전을 보이지 않고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기에는 관절상태가

양호한 시기에 이뤄지기 때문에 숙련도 높은 의료진을 찾아 시술받는 것이 좋다.


윤영현 원장은 "석회화건염으로 팔을 한동안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팔을 올리거나 돌릴 때 어깨 강직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비수술적인 치료로 비교적 쉽게 치료가 되는 염증질환인 만큼 어깨 통증이 수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는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도움말 : 의정부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윤영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