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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전방전위증 증상은?...허리에 부담주는 동작을 자제해야 |
| 등록일 2023-05-30 |
 우리 몸은 다양한 구조물로 이뤄져 있다. 여기서 인체의 중심이라 볼 수 있는 척추에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몸에서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척추는 경추와 흉추, 요추 등 26개의 추체와 관절, 인대 등이 복합적으로 연결돼 있다.
이 중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척추 마디가 분리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바로 척추전위증이라고 하며
마디가 앞쪽으로 어긋난 증상은 척추전방전위증이라 말한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뼈가 앞쪽으로 나와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앉아있을 때는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일어서는 순간 허리부터 허벅지, 종아리, 발목까지 저리고 마비되는 증상이 생긴다. 만약 증상이 악화되면
배가 오리처럼 불뚝하게 나오거나 엉덩이가 뒤로 빠진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허리를 많이 쓰게 되면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로, 허리를 무리하게 사용한 운동선수들이나
노화 혹은 좋지 않은 자세에 의한 퇴행성인 경우가 많다. 또 남성보다 여성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이 근육량이 남성보다 적어 척추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나 보조기 착용, 인대강화치료 등의 보존적인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로 증상의 개선이 없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 척추유합술과 같은 수술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이는 척추 마디와 마디를 하나의 척추로 연결하여 고정하는 수술이다.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느 평소 허리에 부담을 주는 동작을 자제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깊숙히 넣어 허리를 곧게 편 채 등받이에 기대야 한다.
바른 자세로 앉아 있기 어렵다면 수시로 자세를 바꿔주는 것도 좋다.
도움말 : 노원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안송호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