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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유발하는 척추관협착증,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
등록일 2023-05-17 |
허리통증은 나이에 상관없이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대를 아울러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질병 중 하나다.
특히 허리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제일 먼저 허리디스크를 떠오르지만 요통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척추질환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요통과 함께 다리 통증이 심하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를 둘러싼 인대와 뼈에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척추관 주변 조직이 커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져 척추신경을 누를 때 통증이 나타난다. 허리디스크와 달리 허리를 구부리거나 쪼그려 앉으면
일시적으로 척추관이 넓어져 통증이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허리부터, 엉덩이, 무릎, 발바닥 등 다양한 곳에서 통증이 나타난다. 만약 치료시기를 놓치면
감각마비, 대소변 장애, 하지근력 저하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제때 치료를 받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 다양하다. 도수치료는 손을 이용해 틀어진 부분의
정렬을 맞춰 균형을 바로잡아 통증을 완화해주는 치료법이다. 만약 통증이 극심하고 척추 상태가 질환으로
진행된 상태라면 신경차단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신경차단술은 주사로 약물을 주입해 신경 주변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가라앉히는 방법으로,
5-10분정도의 짧은 시술시간이 소요되고 입원 등의 회복기간 없이 일상생활 복귀가 빨라 환자의 부담이 적은 치료법이다.
척추관협착증 예방법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운동이 있다. 수영은 물의 부력 때문에 척추관절에 가해지는
신체의 무게가 줄어 몸 전체에 가해지는 무리를 줄일 수 있다. 이 외에도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 동대문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이동준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