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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발생 쉬운 척추압박골절, 주의 위해서는 |
등록일 2023-04-20 |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걷기, 산책 같은 가벼운 운동과 축구, 골프, 등산, 자전거 등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까지
겨우내 움츠렸던 기지개를 켜고 운동을 즐기고 있는 추세다.
봄철 야외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는 만큼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 척추압박골절 같은 질환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척추의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외부 충격과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척추 뼈가 내려앉는 증상을 말한다.
척추압박골절은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골다공증 환자가 주저앉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골다골증이 없어도 외부의 심한 충격과 척추 퇴행성 변화 등이 질환을 발생시키는 주요 요인이 된다.
증상은 골절된 등이나 허리부위에 심한 통증이 생기지만 다른 척추질환과 달리 다리저림, 마비, 배뇨곤란 등의 신경증상이
동반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에 사람들이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해 질환을 방치하게 된다.
질환을 방치할 경우 골절 부위에 지속적으로 미세골절이 생겨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허리를 계속 구부리게 되면
뼈의 골절이 악화돼 척추후만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허리에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 초기라면 약물,주사 등 보존적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골절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척추체성형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척추체성형술로 치료를 간단하게 할 수 있다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미리 척추질환을 예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항상 척추건강에 관심을 갖고 척추강화 운동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의정부참튼튼병원 척추외과 김도근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