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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1명 앓는 담석증, 식생활개선만으로도 충분 예방 |
등록일 2023-03-06 |
속이 더부룩하고 체한 느낌에다 복통까지 발생해 응급실을 찾는 환자 가운데 담석증을 가진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담석증은 쓸개라는 담낭이나 담도에 돌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신장이나 요도에 생기는 요로결석과는 다르다. 담석증은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정도로 흔한 질병으로
담즙이 흐르는 곳은 어디든지 생길 수 있다.
담석증은 담낭과 담관에 담즙 성분이 굳어져서 발생한다. 보통 여성이 남성보다 2-4배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데,
이는 여성호르몬이 담즙 분비를 억제해 담즙이 농축되기 때문이다.
출산 횟수가 많거나 피임약이나 호르몬 치료중이거나 비만 여성일수록 심하다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심한 다이어트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담석증은 둔한 통증과 단순 압박감,상복부 불쾌감, 소화불량을 동반하지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하면 구역질과 구토를 동반하거나 소화장애는 물론이고 속이 메스꺼울 때도 있다.열이 나고 춥고 떨리는
오한도 나고 심하면 황달 증세도 나타난다.
청담튼튼병원 단일공복강경센터 김정윤 원장에 따르면 이같은 증상을 동반하는
담석증에는 단일공복강경 담낭절제술이 적합하다.
김 원장은 "단일공복강경 담낭절제술은 배꼽에 2cm의 작은 구멍을 만들고 이를 통해
복강경 및 수술기구를 넣어 진행한다."라면서 "배꼽을 이용하기 때문에 복부에 여러군데
구멍을 뚫는 복강경 수술에 비해 흉터가 적고 통증도 적어 빠른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담석증은 식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할 수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담석증을 피하려면 고열량,고지방,
고단백질 식사를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만 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도움말 : 청담 튼튼병원 단일공복강경센터 김정윤 원장 |